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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함께라는 사이의 온도 벌써 오년 째,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캣맘이 있다. 몇 년 전, 업무 차 몇 번 마주친 적 있는 동갑내기 여자분이 있었다.당시엔 그저 스쳐가는 인연이라고만 생각했다.그런데 어느 날, 아이들을 돌보는 장소에서 마주치게 되었고함께 아이를 돌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자연스레,"아이들 사진을 보낼 땐 서로에게 알려주자"말 한마디가 오갔고그 대화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애정이 담긴 사진 대여섯 장,누가 왔는지, 오늘은 밥을 얼마나 먹었는지,어디서 보았는지 같은짤막한 이야기를 하루도 빠짐없이 주고받는다.사적인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지만,우리의 관계는 늘 한 가지 이야기로 이어진다.아이들을 돌보는 이야기.그것만으로도, 관계는 충분히 단단해질 수 있다는 걸 배웠다. 만약, 조금 더 가까웠다면의도치 않게 부담이.. 더보기
캣맘과 소개팅 1편 (feat. MeowRo 의 시작) "캣맘이라고 당당하게 소개하던 소개팅녀" 23년 10월의 어느 날오랜만에 잡힌 소개팅. 정신업는 외주개발건 때문에 그냥,, 큰 기대 없이 향했다.그런데 그녀를 처음 봤을 때, 내가 상상했던 이미지와는 확실히 달랐다.키가 크고, 모델 같은 도시적인 외모를 가진 그녀를 보자마자,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잘 차려입고 스타일리시한 그녀가 나타나자, 나도 모르게 '이런 사람이라면 딱 맞는 사람을 만났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저런 이야기 중그런데, 그녀가 "저 캣맘이에요"라고 말했을 때,순간 내 머릿속에 떠오른 건... 고양이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였다."캣맘?" 나는 그 말에 한참 멍하니 듣고 있었다. 도시적인 스타일의 그녀와 고양이? 내 머리속에서 급작스럽게 일어난 이미지의 충돌!그렇게 고양이에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