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과 소개팅 2편(feat.MeowRO의 시작)
" 남자라면 역시,, 나도 캣대디? "첫 만남 이후,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생각이 있었다. 고양이 얘기를 하던 그녀의 눈빛, 그 순수하고 진심 어린 말들. 솔직히 말하면, 내가 갖고 있던 ‘캣맘’에 대한 선입견은 이미 사라졌고, 오히려 그녀의 모습이 내게 점점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래, 남자라면 이제 나도 캣대디가 돼야 하나?” 이런 헛물켜는 고민을 하며, 내가 왜 이렇게 그녀에게 끌리는지 점점 더 알아가게 되었다. 카톡 반응이 그냥 그러하던 캣맘의 마음을 훔치려면 뭐든지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녀가 책을 좋아한다는 걸 기억하고, 서점에 가서 고양이 모양의 책갈피를 샀다 부담스럽지 않지만 센스있는 선물이라 스스로를 되뇌이며 그녀와의 두 번째 만남 준비를 마쳤다. 두 번째 만남,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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