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5/04/27/20250427500095?wlog_tag3=naver
여느날처럼
인스타그램으로
이 동네 저 동네의 길고양이들을 구경하다가
어느 날, 그 기사를 마주하게 되었다.
바로 그 피드를 눌렀지만
동영상을 재생시키지 못했다.
너무 충격적인 내용이라
마음을 맞이할 준비가 필요했다.
그래서 일단,
기사를 먼저 읽기로 했다.
후,,
한 줄, 두 줄씩 읽어 내려가던 중
차오르는 분노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손을 놓고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내가 이걸 동영상까지 볼 수 있을까?’
며칠 뒤,
마음을 다잡고 동영상을 열었다.
화면 속 개 입에 물린고양이는 처음엔 인형처럼 보였다.
이리저리 내팽개쳐지는 모습이
내 주위의 길냥이라고 인식되는 순간
내가 아픈것 같아서 ,,눈물이 차올랐다.
익숙하다는 듯 행동하는 개와
태연한 주인의 표정을 보며
문득,
이 장면이 처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대체 어떤 마음이면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
그날 이후,
나는 탄원서 서명운동에 참여했고
나의 플랫폼에 대한 조금은 느슨했던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우리의 플랫폼이 더 빨리 영향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내가 조금 더 생각하고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걸.
길고양이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존중받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면––
지켜주고 싶은 존재가 있다면,
나부터 더 부지런해져야 한다.
마음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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